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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넘겼다’ 오타니, 3경기 연속 대포…홈런 공동 선두
뉴시스
업데이트
2021-06-21 11:22
2021년 6월 21일 11시 22분
입력
2021-06-21 11:22
2021년 6월 21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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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디트로이트전에서 시즌 22호 홈런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3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리면서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하나가 홈런이다.
오타니는 1-3으로 뒤진 5회 1사 2루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케이시 마이즈의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오타니는 지난 19일 디트로이트전을 앞두고 올스타전 홈런 더비 참가 소식을 알린 뒤 3경기 연속 홈런을 뽑아내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는 홈런 6개를 추가하면서 절정의 타격감하는 중이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선두로도 올라섰다. 이날 시즌 23호포를 그리며 블리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투타 겸업’을 하며 올 시즌 마운드에서도 10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2.70의 성적을 내고 있는 오타니는 그야말로 ‘역대급 시즌’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이날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동점 투런포가 터졌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연장 승부 끝에 3-5로 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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