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최지만, 10일짜리 부상자명단서 시즌 시작”

  • 뉴시스
  • 입력 2021년 3월 29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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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0)이 부상자명단(IL)에서 2021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을 맞을 전망이다.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탬파베이의 26명 개막 로스터를 예상했다. 최지만의 이름은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았다.

매체는 “최지만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적었다.

무릎 부상 때문이다.

시범경기 초반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던 최지만은 지난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을 앞두고 다시 통증을 느꼈다. 15일 MRI 검사에서 오른 무릎 염증이 발견돼 주사 치료를 받았다.

상태가 나아지면서 지난 25일 타격 훈련, 캐치볼 등을 다시 시작했다. 그러나 개막전까지 완벽한 몸상태를 만들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최지만은 지난 26일 화상 인터뷰에서 “빨리 경기장에 복귀하는 게 목표”라며 “시즌 초반 팀을 도울 수 없어서 실망스럽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건강해지고, 다시는 이런 위치에 있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MLB닷컴은 탬파베이가 윌리 아다메스, 마이크 브로소, 얀디 디아즈, 브랜든 로우, 쓰쓰고 요시토모, 조이 웬들 등 내야수 6명을 개막 로스터에 포함할 것이라고 봤다.

디아즈, 요시토모 등은 최지만이 자리를 비운 1루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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