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손흥민의 부상, 회복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15일 04시 42분


조제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이탈한 손흥민(29)의 부상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에릭 라멜라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44분 마르틴 외데고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19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기록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전반 18분 만에 부상으로 나간 손흥민의 공백이 뼈아팠다. 패배 이상 에이스 손흥민의 이탈 자체가 큰 타격이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8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전반 17분 후방서 날아온 패스를 받기 위해 질주하던 중 왼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꼈다. 그라운드에 누워 찡그리던 손흥민은 결국 라멜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경기 후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그것이 축구”라며 “얼마나 (부상이)오래 지속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의 부상은)근육의 문제다. 근육 관련된 것은 보통 쉽지 않다”고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빠른 부상을 기원했다.

그는 “손흥민은 빨리 회복하는 선수”라며 “지난 경기에 30분 휴식을 줬지만 60분을 소화했다. 경기가 누적되다 보니 (햄스트링 부상이)일어났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가디언’은 “토트넘에게 나쁜 소식”이라면서 “아마도 몇 주 동안 손흥민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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