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넘어 377야드 괴력샷…디섐보 “우즈의 격려 문자가 우승 원동력”

뉴시스 입력 2021-03-08 15:48수정 2021-03-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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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한 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격려 문자가 힘이 됐다고 말했다.

디섐보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쳐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친 디섐보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PGA 투어 통산 8승째다. 페덱스 포인트에서 1위에 올랐으며, 세계랭킹은 11위에서 6위로 도약했다.

디섐보는 ‘괴력’의 장타를 앞세워 파 세이브에 성공해 경쟁자들을 따돌렸다.이날 디섐보의 드라이브 평균 버거리는 무려 329.4드에 달했다. 특히, 4라운드 6번홀에서 친 호수를 가로지르는 티샷은 377야드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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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섐보는 자동차 사고로 회복 중인 우즈에게 격려 문자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우즈가 아놀드 파머처럼 과감하게 경기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 후 빨간색 카디건을 입었다. 2016년 세상을 떠난 파머의 빨간 가디건은 그의 상징이며, 2017년 대회부터 우승자에게 수여됐다.

디섐보는 “이 빨간 카디건은 파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즈를 위한 것이가도 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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