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에 공개 항의서한

13일 독일미용사협회는 독일축구협회(DFB)에 공개서한을 보내 “최근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한 선수 대다수가 최신 헤어스타일로 그라운드에 나선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그들의 헤어스타일은 전문 장비를 갖춘 미용사만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독일에서 개인 미용사를 고용해 머리를 손질하는 행위는 방역지침 위반 소지가 있다. 독일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이·미용업을 금지했다. 미용사가 미용실 외 공간에서 고객들의 머리카락을 손질하는 것도 미용 행위로 간주된다. 지난해 4월 독일의 한 미용사는 미용실이 아닌 건물에서 몰래 손님을 받다가 경찰에 적발돼 방역수칙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기도 했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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