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VAR 골 취소…아르헨티나, 파라과이와 무승부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13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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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득점이 취소된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안방에서 파라과이와 비겼다.

아르헨티나는 1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알베르토 호세 아르만두에서 치러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3차전에서 파라과이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리던 아르헨티나는 이날 무승부로 2승1무(승점 7)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브라질(승점 6)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파라과이는 1승2무(승점 5)로 4위다.

남미예선은 지난 3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0월에서야 시작됐다.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칠레, 파라과이, 우루과이, 콜롬비아, 페루, 브라질,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등 총 10개국이 참가하는 남미예선은 내년 3월29일까지 풀리그로 18차전까지 진행된다.
상위 4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5위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1분 수비수 루카스 마르티네스의 파울로 파라과이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파라과이는 앙헬 로메로가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넣었다.

일격을 당한 아르헨티나는 전반 41분 코너킥 찬스에서 니콜라스 곤잘레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다.

1-1 상황이던 후반 13분엔 메시가 파라과이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이전 상황의 반칙이 지적돼 득점이 취소됐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남은 시간 추가골에 실패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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