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년 연속 ‘사이영상’ 도전…AL 최종후보 3인 포함

뉴시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3일(한국시간) 류현진과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 등 3인을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최종 후보로 발표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LA다저스에서 토론토로 FA이적했다.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67이닝)를 기록하며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기여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비버다. 그는 12경기에서 8승1패 평균자책점 1.63(77⅓이닝)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를 모두 포함한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122개) 부문도 1위다. 또 다른 후보 마에다는 11경기에서 6승1패 평균자책점 2.70(66⅔이닝)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다저스 소속으로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ML 전체 1위)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아쉽게도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에게 트로피를 내줬다.

한편 올해 사이영상 최종 수상자는 12일 공개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