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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베일 토트넘행? 레알 마드리드는 알리와 맞트레이드 원해”
뉴스1
업데이트
2020-09-16 11:13
2020년 9월 16일 11시 13분
입력
2020-09-16 11:12
2020년 9월 16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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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이 27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올림피스키 내셔널 스포츠 콤플렉스 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AFP=News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델레 알리(24·잉글랜드)와 가레스 베일(31·웨일스)을 주고받는 깜짝 트레이드를 추진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베일을 데려오기 위해 알리를 ‘스왑딜’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거래가 성사된다면 완전 이적이 아닌 ‘맞임대’ 형식을 통해 알리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스페인에서 100% 연봉을 받는 형태다.
매체는 “토트넘은 베일을 런던으로 데려오길 원하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는 이 거래에서 맞트레이드를 통해 알리를 영입하길 바라고 있다”면서 “레알은 베일의 주급 50%를 보조할 수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013-14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던 베일을 다시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와 2년 계약이 남았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배제되는 등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이날 BBC에 따르면 베일의 주급은 60만파운드(약 9억1300만원)에 달한다. 토트넘도 높은 주급 때문에 완전 이적보다는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베일을 데려옴으로써 공격진을 보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단 감독의 계획에 없는 베일에게도 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베일의 에이전트는 BBC를 통해 “베일은 여전히 토트넘을 사랑하고 있다”며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다만 토트넘의 핵심 자원인 알리와 매 시즌 부상으로 쓰러졌던 ‘유리몸’ 베일의 트레이드가 실제로 일어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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