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손흥민, 김민재 토트넘 이적에 결정적 역할 할 것”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5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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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오른쪽)과 김민재. /뉴스1 © News1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오른쪽)과 김민재. /뉴스1 © News1
한국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잉글랜드)을 비롯해 라치오(이탈리아),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 라이프치히(독일) 등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재 영입 경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영국 현지 언론은 토트넘이 국가대표 동료 손흥민(토트넘)을 보유하고 있는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5일(한국시간) “최근 라치오(이탈리아)와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이 김민재를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토트넘의 손흥민이 이번 영입 경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2019-20 시즌 성적 부진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서 조제 모리뉴 감독으로 수장을 교체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고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6위에 그치면서 어렵게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도 16강에서 탈락했다.

이어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을 경쟁력 있는 팀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수비 보강을 원할 것”이라면서 “얀 베르통언이 떠난 빈 자리를 효과적으로 메우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덧붙였다.

베르통언의 대체자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김민재는 토트넘이 원하는 수비수로 그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영입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TBR풋볼은 “손흥민은 김민재를 잘 알고 있다. 그에게 새로운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전수할 수 있다”면서 “또한 손흥민의 활약을 보면서 김민재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더불어 “토트넘 팬들도 손흥민의 활약을 지켜보면서 한국 선수에 대한 거부감이 적을 것”이라면서 팬들도 김민재 영입을 환영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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