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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역대 첫 번째 EPL·라리가·세리에A서 모두 ‘50골’
뉴시스
업데이트
2020-07-21 08:19
2020년 7월 21일 08시 19분
입력
2020-07-21 08:19
2020년 7월 21일 0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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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역대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모두 50골 이상 달성한 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19~2020 34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유벤투스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2018~2019시즌부터 세리에A에서 뛴 호날두는 두 시즌 만에 통산 50·51호골을 기록하며 50골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앞서 EPL(84골), 라리가(311골)에서 50골 이상을 넣은 호날두는 역대 최초로 세리에A까지 모두 50골 이상 기록한 선수가 됐다.
또 호날두는 세리에A에서 총 61경기 만에 50골을 기록, 역대 최소 경기 50골 달성 기록을 세웠다. 세브첸코(68경기), 호나우두(70경기) 등을 크게 앞섰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호날두는 후반 6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3분 만에 추가골을 터뜨려 승기를 이끌었다.
라치오는 후반 38분 임모빌레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득점왕을 두고 경쟁 중인 호날두와 임모빌레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둘은 나란히 30골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유벤투스는 25승5무4패(승점 80)를 기록, 4경기를 남긴 가운데 2위 인터 밀란(승점 72)과의 승점 차를 8로 크게 벌리며 우승 초읽기에 돌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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