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2020~2021시즌 UCL 출전 길 열렸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7월 13일 1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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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감독 펩 과르디올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 감독 펩 과르디올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3일(한국시간) “UEFA가 맨체스터 시티에 내린 UEFA 주관 대회 출전 금지 징계는 적절하지 않다”면서 “벌금도 기존 3000만유로(약 408억원)에서 1000만유로(약 136억원)로 완화 한다”고 발표했다.

맨시티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으로 2월 UEFA로부터 향후 두 시즌(2020~2021시즌·2021~2022시즌) 클럽대항전 출전 금지와 3000만유로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FFP는 구단이 벌어들인 돈 이상으로 과도한 돈을 선수 영입 등에 지출하지 못하게 하는 규정이다.

이번 CAS의 판결로 맨시티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됐다. UCL에 나서지 못할 경우 재정 악화, 주력 선수 이탈 등이 뒤따를 수 있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2위를 확정하면서 다음 시즌 UCL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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