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손흥민, 100% 완벽한 몸 상태로 맨유전 뛴다”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16일 1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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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오른팔 골절 부상에서 회복
오는 20일 맨유와 재개 첫 경기 선발 출전 예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멈췄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오는 18일 재개되는 가운데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28·토트넘)이 100% 몸 상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에 나설 전망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 오전4시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2019~2020시즌 EPL 30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41점으로 리그 8위인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첼시(승점48)와 승점 7점 차이다.

토트넘에겐 손흥민의 복귀가 반갑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인 지난 2월 아스톤빌라와 정규리그 경기 도중 오른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다.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코로나19로 시즌이 멈추면서 부상에서 회복할 시간을 벌었다. 그 사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혜택에 따른 기초군사 훈련까지 소화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6일 토트넘과 맨유전을 전망하면서 “손흥민이 시즌이 중단됐을 때 군사훈련도 마치고 오른팔 부상에서도 회복됐다. 리그 재개에 맞춰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최근 노리치시티와의 연습경기에서 왼쪽 허벅지에 테이핑을 하고 나와 부상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현지에선 손흥민의 맨유전 선발 출전 가능성을 매우 높게 내다보고 있다.

함께 부상에서 돌아온 해리 케인(잉글랜드)이 최전방에 서고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브라질) 또는 스테번 베르흐베인(네덜란드)이 측면 날개에 포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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