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의 5G, 홀 위치 cm 단위로 알려준다

강홍구 기자 입력 2020-05-22 03:00수정 2020-05-22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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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브이씨, 거리측정기 협업
코스 공략 쉽게 세밀한 정보 제공
남촌CC 등 전국 40여곳에 적용
세계 최초로 ‘오토 핀 로케이션(APL)’ 기술이 적용된 골프시계 ‘보이스캐디 T7’으로 코스 내 홀 위치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지난해 1월 1일부터 프로, 아마추어들이 출전하는 공식 골프대회에서 거리측정기 사용이 허용됐다. 정확한 거리 측정은 물론이고 경기 진행 속도를 앞당기는 데도 효과를 봤다.

거리측정기 사용이 점점 대중화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은 21일 정보통신기술(ICT) 골프기기 제조업체 브이씨와 함께 5세대(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한 위치 제공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공식 거리측정기인 보이스캐디의 제조사인 브이씨의 골프시계 ‘보이스캐디 T7’과 레이저형 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 SL2’에 세계 최초로 ‘오토 핀 로케이션(APL)’을 적용한 것. APL은 5G 네트워크로 핀 위치를 실시간 추적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의 실시간 위치측정(RTK)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측위 기술을 적용해 경기 도중 정확한 홀 위치를 수 cm 수준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을 스마트폰의 ‘마이보이스캐디’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사용할 수도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정확한 코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교하고 세밀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회사의 APL 서비스는 현재 남촌CC(경기 광주시) 인천그랜드CC(인천) 등 수도권 외에도 더플레이어스CC(강원 춘천시) 젠스필드CC(충북 음성군) 등 전국 40여 개 골프장에 적용되고 있다. 보다 세밀한 위치 추적을 위해 5G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골프서비스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해당 골프장 측에선 빅 데이터를 활용해 특정 홀의 핀 위치를 고르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최상의 그린 상태를 유지하는 이득이 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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