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코너킥 최다 득점자는 김신욱…최다 도움은 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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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킥을 올리고 있는 몰리나.(K리그 제공) © 뉴스1
코너킥을 올리고 있는 몰리나.(K리그 제공) © 뉴스1
K리그 역대 코너킥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는 김신욱이고 가장 많은 도움은 몰리나가 기록했다.

프로축구연맹은 26일 K리그 통산 코너킥과 관련된 다양한 기록을 발표했다.

1983년 출범 이래 K리그에서 코너킥은 모두 7만3335번 나왔다. 이 중 득점으로 연결된 경우는 1063번으로 코너킥에서 골로 이어질 확률은 약 1.45%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너킥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구단은 울산 현대(110골). 이어 서울(100골), 부산(98골), 포항(95골) 등이 뒤를 이었다.

K리그 최초의 코너킥 골은 1983년 5월22일 대우와 국민은행의 경기에서 나왔다. 후반 37분 대우의 코너킥에서 이태호가 올린 공을 정해원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2019시즌까지 K리그 코너킥 상황에서는 총 1063골이 나왔다. 득점 방법으로는 머리가 853골로 전체 득점 둥 약 80%를 차지했다. 이외는 다리로 득점한 것이 182골이다. 코너킥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된 것은 21번, 몸을 맞고 골이 된 것은 7번이다.

코너킥을 가장 많이 득점으로 연결한 선수는 김신욱이다. 김신욱은 프로 데뷔 2년 차였던 2010시즌, 광주 상무를 상대로 코너킥에서 첫 골을 넣었다. 그는 지난 2019시즌 7라운드 제주전까지 총 15골을 코너킥을 통해 넣었는데 이는 모두 헤딩골이었다. 이외에도 김현석이 11골, 우성용이 8골, 양동현과 이근호가 각 7골을 코너킥을 통해 넣었다.

몰리나는 코너킥에서만 18개의 도움을 기록, 해당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2009년 성남에서 K리그 무대를 밟은 몰리나는 K리그 마지막 시즌인 2015년까지 매 시즌 빠짐없이 코너킥 도움을 올렸다.

K리그 최다 도움을 기록 중인 염기훈은 106도움 중 17도움을 코너킥에서 올렸다. 에닝요가 15도움, 신홍기와 권순형이 각각 14도움을 코너킥에서 기록했다.

코너킥에서 키커가 직접 골을 넣은 경우도 모두 21번이 있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포항, 성남, 전북 등에서 뛴 티아고는 K리그에서 코너킥 골을 2번이나 터트린 유일한 선수다. 티아고의 2번의 코너킥 골이 모두 2016시즌 나온 것도 흥미롭다.

인천은 코너킥 결승골로 무려 8승을 챙겼다. 가장 최근에는 2019시즌 22라운드 포항전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에서 곽해성의 크로스를 이재호가 헤딩으로 마무리, 2-1로 승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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