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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 대만 이어 다음은 KBO리그?
뉴시스
입력
2020-04-13 15:43
2020년 4월 13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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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이사회 개최…개막일 결정할지 '주목'
대만프로야구리그(CPBL)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뚫고 전 세계 야구리그 중 가장 먼저 막을 올렸다. 한국프로야구는 다음 주자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대만은 12일 중신 브라더스와 퉁이 라이온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0시즌을 시작했다.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등 경기장은 코로나19 사태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그러나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CBS스포츠는 “의미 있는 경기를 보게됐다”며 “전 세계 야구팬들이 환영했다”고 전했다.
KBO리그도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당초 3월28일로 예정된 개막을 미룬 KBO리그는 지난달부터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타 구단간 연습경기는 제한하고 있지만, 청백전은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이제는 ‘실전’을 향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타 구단 간 연습경기와 정규시즌 개막도 가까워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7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추세 등 사회적 분위기를 살펴본 뒤 21일부터 타 구단과 연습경기를 실시하기로 했다. 개막은 5월 초를 잡고, 144경기를 모두 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14일 열리는 KBO 이사회에서는 더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수도 있다. 유력한 개막일은 5월 1일 혹은 5월5일이 언급되고 있다.
KBO는 시즌 개막을 위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추세 등을 고려하기로 했는데, 현재 신규 확진자 증가가 주춤한 것도 KBO가 일정을 잡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KBO는 새 개막일이 확정되면 최소 2주 전에 각 구단에 통보하기로 했다. 5월 초 개막을 하기 위해서는 4월 중순경에는 개막일이 정해져야 한다.
개막 후에는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하다 차츰 관중을 늘려가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현장도 다가오는 개막에 맞춰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야간 경기를 하면서 컨디션을 조율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오후 6시에 청백전을 진행했다. KT 위즈도 15~16일 야간 경기를 계획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도 이번 주 야간 청백전이 예정돼 있다.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는 아직 구체적인 개막일정을 논의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을 만큼 피해가 크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 여부도 불투명해진 가운데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주와 애리조나주에서 시즌을 치르는 방법까지 고민 중이다.
일본도 최근 한신 타이거스 소속 선수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는 등 여전히 혼돈 속에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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