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박지성, 맨유 역대 13번중 최고”…베스트 7번은 조지 베스트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25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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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등번호 13번을 달고 뛴 선수 중 역대 최고로 꼽혔다.

영국 매체 ‘90min’은 24일(현지시간) 맨유 역사상 등번호 별 가장 뛰어났던 선수를 선정했다.

13번을 달았던 선수 중 최고는 박지성이었다. ‘90min’은 “박지성은 최근 맨유에서 최고의 ‘빅게임 플레이어’로 불릴만하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인 아스널, 첼시, 리버풀 등과의 경기에 출전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매체는 “박지성은 붙박이 주전은 아니었다. 하지만 박지성의 역할은 팀에서 매우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2005-06 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맨유에서 7시즌을 활약했다. 총 205경기에서 27골을 터트렸고 이 기간 팀은 EPL 우승 4회,및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의 업적을 남겼다.

맨유의 상징과도 같은 7번 최고의 선수로는 조지 베스트가 선정됐다. 매체는 “여러 전설적인 선수들이 7번을 달았지만 베스트는 팀이 1967-68 유러피언컵에서 우승할 당시 이 번호를 달았다”고 밝혔다. 베스트 외에도 에릭 칸토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라이언 롭슨 등이 최고의 7번 후보로 꼽혔다.

9번은 바비 찰튼, 10번은 데니스 로, 11번은 라이언 긱스가 각각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데이비드 베컴은 1995-96시즌 사용했던 24번에서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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