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코로나 빨리 종식 되길 기도한다”…인터뷰도 클럽하우스 밖에서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3일 09시 08분


코멘트
최지만(29·탬파베이)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것에 동참하고 있다.

MLB.com은 3일(한국시간) 탬파베이 구단이 코로바19 확산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탬파베이가 연습 경기를 치른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경계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탬파베이는 최근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모든 구단 관계자들에게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하이파이브나 악수 등도 당분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모든 사람들이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지만도 최근 자신을 찾아온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클럽하우스 밖에서 제안하기도 했다.

최지만은 “다른 선수들도 있기에 더 조심하고 싶었을 뿐”이라며 “시즌을 앞두고 다른 선수들이 영향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이 늦춰지지 않는 것 같아서 매우 걱정된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 모든 아시아 국가들이 걱정된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한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가족들을 미국에서 지내게 하는 것에 대한 제안을 받기도 했지만 가족이 머물고 있는 곳에 확진자가 많지 않아 그럴 필요는 없었다고도 전했다.

지난 겨울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본의 쓰쓰고 요시토모도 코로나19와 관련된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쓰쓰고는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내 가족과 친구들 뿐 아니라 일본의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를 잘 이겨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