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풀타임’ 홀슈타인 킬, 카를스루에에 2-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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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슈타인 킬의 이재성.뉴스1 DB.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뉴스1 DB.
이재성(28)의 풀타임 활약에 힘입은 홀슈타인 킬이 카를스루에에 완승을 거뒀다.

홀슈타인 킬은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의 빌트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카를스루에와의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킬은 승점 27점(7승6무7패)으로 리그 9위를, 카를스루에는 승점 20점(4승8무8패)으로 16위를 기록했다.

이재성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올 시즌 성적은 6골 3도움이다. 반면 같은 팀에서 뛰는 수비수 서영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킬은 전반에만 나온 두 골로 승리를 가져갔다. 킬은 전반 26분 파비안 레제가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잡아낸 뒤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5분 뒤에는 레제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포라트가 헤딩 슛으로 마무리하며 2점 차 리드를 가져갔다.

이재성은 전반 44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오프사이트 트랩을 깨고 절묘하게 받아낸 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들어서도 이재성은 활발히 움직이며 기회를 노렸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 자신에게 거친 파울을 한 상대 다미안 로스바흐의 퇴장을 유도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다행히 이재성은 큰 부상 없이 경기는 마무리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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