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호날두’ 한광성, 카타르 알두하일 이적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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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구자철 등과 대결 관심

북한 축구대표팀 공격수 한광성(22·사진)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를 떠나 카타르 알두하일로 이적했다. 알두하일은 9일 트위터를 통해 한광성의 입단을 알렸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로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64억4000만 원)다.

지난해 9월 칼리아리(이탈리아) 소속이었던 한광성은 임대 후 완전 영입 조건으로 ‘득점 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인 유벤투스로 이적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한광성은 유벤투스 1군 경기에 데뷔하지 못하고, 23세 이하 팀 소속으로 세리에C(3부 리그) 20경기(1골)만 뛴 뒤 4개월 만에 유벤투스를 떠나게 됐다. 한광성의 이적으로 카타르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과의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선수는 남태희, 정우영(이상 알사드), 구자철(알 가라파) 등이 카타르 무대에서 뛰고 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북한 축구대표팀#한광성#카타르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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