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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말라가 감독, 음란행위 동영상 유출로 직무 정지
뉴시스
입력
2020-01-08 14:41
2020년 1월 8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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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2부리그 말라가CF 빅토르 산체스 감독이 음란행위 동영상 유출로 지휘봉을 내려놓을 위기에 처했다.
말라가는 8일(한국시간) 산체스 감독에게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시즌 중 갑작스런 결정은 최근 소셜 미디어에 돌고 있는 산체스 감독의 영상 때문이다. 영상 속 산체스 감독은 말라가 훈련용 셔츠를 입은 채 성기를 노출하고 있다.
말라가는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감독의 직무를 정지할 예정”이라면서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나면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체스 감독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은 영상 유출의 피해자라고 역설했다.
산체스 감독은 “나는 사생활 침해 범죄를 당했다. 문제는 경찰의 손에 달렸다. 그들의 지시를 따를 것”이라고 적었다. 어 “동의를 구하지 않고 어느 사람의 사적 정보를 유출하는 것은 범죄”라고 보탰다.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산체스 감독은 지난해 4월 말라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말라가는 올 시즌 스페인 2부리그에서 4승11무7패(승점 23)로 22개팀 중 16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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