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단장 “김광현 영입, 리스크 낮은 합리적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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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31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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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가운데)과 존 모제리악(오른쪽) 세인트루이스 단장. (세인트루이스 구단 트위터) 2019.12.19/뉴스1
김광현(가운데)과 존 모제리악(오른쪽) 세인트루이스 단장. (세인트루이스 구단 트위터) 2019.12.19/뉴스1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단장이 김광현(31·세인트루이스) 영입을 위험성 낮은 계약으로 평가했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야구운영 부문 사장은 31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지역 라디오방송인 KMOX에 출연해 김광현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김광현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세인트루이스와 2년간 800만 달러(최대 1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에서 5선발 경쟁을 벌이거나 불펜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모젤리악 단장은 이날 “KK(김광현 애칭)를 보고 우리팀 계획에 딱 맞는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뒤 “시장 상황을 볼 때 다른 계약보다 위험성이 낮은 계약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아시아 선수들이) 이곳에서 활약하도록 도운 사례들이 있다”고 말하며 “(김광현을 영입한 것은) 합리적 결정”이라고 자신했다.

모젤리악 단장은 앞서 오승환(삼성)은 물론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선발진까지 꿰찬 마일스 미콜라스 등 아시아 리그 성공사례를 직접 확인한 당사자다. 이에 김광현 영입이 이 같은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추진한 안정적인 행보였음을 강조한 것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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