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32분’ 보르도, 마르세유 원정서 1-3 패…무패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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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9일 0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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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라운드에서 님을 상대로 6-0 대승을 거두는 등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 상승세를 타고 있던 지롱댕 보르도가 마르세유 원정에서 패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황의조는 후반 13분 교체로 필드를 밟아 약 32분 동안 활약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 패배와 함께 고개를 숙였다.

보르도는 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19-2020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원정에서 1-3으로 졌다. 선제골을 넣었으나 내리 3실점한 역전패였다.

7승5무5패 승점 26점에서 발이 묶인 보르도는 5위를 유지했다. 최근 5연승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마르세유는 승점 34점으로 선두 파리 생제르망(승점 39)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보르도의 출발은 좋았다. 보르도는 전반 31분 아들리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기선을 제압, 최근의 무패 분위기를 잇는 듯 했다. 이 리드를 유지하면서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는데, 후반들어 무너졌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리드를 없애버린 게 아쉽다. 보르도는 후반 3분만에 마르세유의 코너킥 때 실점, 1-1 동점을 허용했다.

보르도 벤치는 후반 13분 스트라이커 황의조를 투입하면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높였으나 투입 후 3분 만에 상대방에게 역전골을 내줘 맥이 빠졌다. 보르도 수비수들의 실수가 빌미가 된 실점이라 더 아팠다.

이후 팽팽한 흐름 속에 보르도가 만회를 위해 애를 썼으나 끝내 균형을 맞추지 못했고 외려 후반 추가시간에 1골을 더 내주면서 1-3으로 패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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