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오세근, 어깨수술 불가피…복귀까지 4개월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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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일 1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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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오세근(가운데). 스포츠동아DB
KGC 오세근(가운데). 스포츠동아DB
남자프로농구 안양 KGC 센터 오세근(32)이 수술대에 오른다.

오세근은 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혀 부상을 당했다. 곧바로 응급실로 향한 그는 어깨 쇄골 관절이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2일 MRI 정밀검진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서울에 있는 종합 병원 두 곳에서 검진을 받았고 쇄골과 날개 뼈가 연결되는 부위 인대가 많이 끊어져 수술이 불가피 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KGC 측은 “금속판을 (부상부위에) 대서 고정하는 수술이고 금속판 제거까지 3개월, 제거 후 재활까지 빠르면 2주에서 한 달 정도 소요된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2일 입원한 오세근은 3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수술로 KGC는 오세근 없이 정규리그를 치러야하는 상황이다. 김승기 감독(48)은 “팀의 경기력이 점차 나아지는 상황에서 부상이 생겨 안타깝다. 이제 (오)세근이가 없는 상황도 선수들이 적응되어 있다. 잘 버텨서 시즌을 치러보겠다”고 말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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