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일본투어 시즌 최종전 역전우승…상금랭킹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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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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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 (KLPGA 제공) 뉴스1
배선우. (KLPGA 제공) 뉴스1
배선우(25·삼천리)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배선우는 1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535야드)에서 열린 리코컵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작성한 배선우는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일본 무대에 진출한 배선우는 8월 홋카이도 메이지컵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또한 우승 상금 3000만엔을 보태며 시즌 상금 랭킹 4위(1억2755만4556엔)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이 올해 JLPGA투어에서 합작한 승수는 9승으로 늘었다. 신지애(31)가 3승, 이민영(27)과 배선우가 2승씩을 올렸고 이지희(40)와 황아름(32)이 1승씩 보탰다.

이날 배선우는 선두 이보미(31)와 1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으나 역전 우승을 일궜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밖에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에 버디 4개를 뽑아내며 경쟁자들의 추격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마지막 날 선두로 출발한 이보미는 4번 홀(파4)부터 8번 홀(파3)까지 5개 홀 연속 보기를 쏟아내는 부진으로 공동 5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4타를 줄인 신지애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신지애. (Gabe Roux/LPGA 제공)뉴스1
신지애. (Gabe Roux/LPGA 제공)뉴스1

신지애는 최종 상금랭킹 3위(1억4227만7195엔)를 기록, 한·미·일 상금왕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JLPGA 투어 최초로 시즌 60대 타수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신지애는 이번 시즌 평균타수 69.9399타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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