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U-20 대표팀 감독, 서울이랜드 지휘봉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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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8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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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7월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기념 격려금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정정용 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7월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기념 격려금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지난 6월 마무리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 쾌거를 이끈 정정용 감독이 K리그2(2부리그) 서울이랜드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U-20 대표팀을 전담하던 정 감독이 서울E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남자 대표팀 역사상 FIFA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을 올렸다. 이후 지난 9월부터는 2021년까지 U-20 대표팀 전담 계약을 체결하며 U-18 대표팀을 이끌어 왔다.

정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은 지난 10일 미얀마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을 3전 전승으로 마무리하며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정 감독은 U-20 월드컵 이후 다수의 클럽으로부터 다양한 구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 중 서울E의 지속적인 요청에 대한축구협회는 대승적인 차원의 축구발전과 정 감독의 지도자로서의 발전을 위해 승낙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와의 전담 계약은 11월 종료되며 18세 대표팀 감독은 향후 논의를 거쳐 결정된다.

정 감독은 “10여년간 값진 기회와 많은 지원, 다양한 배려를 해준 협회에 감사하다. 한 명의 지도자로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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