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여자골프 세계랭킹 6위 도약…고진영 1위 ‘수성’

  • 뉴시스
  • 입력 2019년 11월 26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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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정상에 오른 김세영(26·미래에셋)이 세계랭킹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김세영은 26일(한국시간) 공개된 세계랭킹에서 6.01점을 받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11위에서 5계단 상승한 수치다.

김세영은 전날 끝난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찰리 헐(잉글랜드)을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LPGA 메디힐 챔피언십(5월)과 마라톤 클래식(7월)에 이은 시즌 3승째다.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 통산 10승도 달성했다.
고진영(24·하이트진로)과 박성현(26·솔레어)이 1~2위를 지켰고, ‘신인왕’ 이정은(23·대방건설)은 세 계단 하락한 9위가 됐다. 박인비(31·KB금융그룹)와 김효주(24·롯데)는 한 계단씩 밀려 각각 13위와 14위를 기록했다.

김세영의 도약과 맞물려 도쿄올림픽 출전 판도에도 변화가 생겼다. 도쿄올림픽에는 세계랭킹 15위 이내(내년 6월 기준) 선수 중 국가당 최대 4명이 나설 수 있다. 현 순위대로라면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 이정은이 출전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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