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래,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LPBA 투어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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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4일 2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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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래(23)가 24일 경기도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에서 열린 LPBA 투어 5차 대회 메디힐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갑선(42)을 세트 스코어 3-2(11-4 8-11 10-11 11-8 9-0)로 꺾고 우승했다. (PBA 제공) © 뉴스1
이미래(23)가 24일 경기도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에서 열린 LPBA 투어 5차 대회 메디힐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갑선(42)을 세트 스코어 3-2(11-4 8-11 10-11 11-8 9-0)로 꺾고 우승했다. (PBA 제공) © 뉴스1
한국 여자 3쿠션의 기대주 이미래(23)가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첫승을 신고했다.

이미래는 24일 경기도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에서 열린 LPBA 투어 5차 대회 메디힐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갑선(42)을 세트 스코어 3-2(11-4 8-11 10-11 11-8 9-0)로 꺾고 우승했다.

이미래의 프로 전향 후 첫 우승이다. 이미래는 아마추어 시절 2016년과 2017년 세계여자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 LPBA 투어가 출범하면서 프로로 전향했고, 앞선 4차례 투어에서는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1차 대회 4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던 이미래는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아마추어 시절 명성을 확인했다. 1차 대회 우승자 김갑선은 2승 도전에 실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이미래가 1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김갑선도 2세트를 가져가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김갑선이 3세트에서 접전 끝에 11-10으로 승리, 역전에 성공했다.

벼랑 끝에 몰린 이미래는 지루한 수비전이 펼쳐지던 4세트를 11-8로 승리하며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끌고갔다. 그리고는 5세트 2이닝에서 한 큐에 9점을 빼며 그대로 결승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미래에게는 우승상금 1500만원이 주어졌다. 준우승을 차지한 김갑선은 480만원을 상금으로 가져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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