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김광현과 이르면 19일 만남…메이저리그 진출여부 논의

  • 뉴스1
  • 입력 2019년 11월 18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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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김광현 © News1
SK 와이번스 김광현 © News1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의사를 밝힌 에이스 김광현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선다. 빠르면 19일 만남이 이뤄질 예정으로 최종결론까지는 이후 1~2일의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SK 관계자는 18일 “김광현이 귀국하고 난 뒤 빠르게 만남 약속을 정할 예정이다. 선수 일정을 최대한 존중할 계획으로 빠르면 내일쯤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뒤 1~2일 정도 뒤에 최종결론이 내려질 것 같다. 구단과 선수 모두 이야기를 진행하고 심사숙고 한 뒤 최종적으로 결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도전여부는 빠르면 20일, 늦어도 23일 안에는 최종발표될 전망이다.

SK 측은 “아직 김광현과 이 주제에 대해 확실히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상태”라며 “프리미어12 대회가 끝났으니 확실히 논의를 진행해 매듭지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을 마친 뒤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도전여부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양 측은 일단 프리미어12 대회를 끝 마친 뒤 최종 논의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었다. 이 과정을 통해 구단은 김광현의 의사에 대해 여러 각도로 검토에 나섰으며 김광현 역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주변인들과 심사숙고를 거듭했다.

다만 김광현이 프리미어12 대회 기간 중간에 한 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의사를 밝혀 다소 논란으로 번졌다. 김광현의 신분이 SK와 FA계약을 맺은 상태라 아직 계약기간이 남았기에 이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광현은 지난 12일 대만과의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서 부진한 내용을 선보이는 등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거취 관련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김광현은 17일 일본과의 결승전에도 컨디션 난조로 나서지 못했다.

SK 측은 “여러 일정들이 촉박한 상황이니 최대한 빠르게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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