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블루팬더스, 경기도리그 원년 우승 확정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9월 25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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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포츠투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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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해영 감독이 이끄는 성남 블루팬더스가 지난 4월 출범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원년 우승을 확정했다.

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가 운영하는 독립야구단 성남은 24일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의정부 신한대 피닉스와 홈경기에서 최현빈의 3점홈런 등 타선의 집중력과 김동현~와타나베~임진형의 깔끔한 계투를 앞세워 7-2로 이겼다. 전날(23일)까지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겨놓았던 성남은 14승5패2무(승점 44)를 기록하며 남은 파주 챌린저스와 최종전(26일) 결과와 관계없이 리그 1위를 확정했다.

마해영 감독은 “시즌 초반 팀 성적보다는 모든 선수들이 뛸 수 있도록 고루 기회를 줬다”며 “그게 시즌 후반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한 명을 꼽자면 플레잉코치를 겸하고 있는 투수 황건주가 중요할 때마다 마운드에서 큰 몫을 해줬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야구학교의 분당구B 리틀야구단 코치를 겸하고 있는 황건주는 올 시즌 4승,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하며 동료인 일본인 투수 와타나베(4승, 평균자책점 2.24)와 함께 성남 마운드의 쌍두마차로 활약했다. 우승의 길목이었던 23일 열린 고양 원더스전에서는 9이닝 2실점의 완투승을 거두기도 했다. 와타나베는 우승을 확정한 24일 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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