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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부진 원인, 예전 같지 않은 체인지업”
뉴시스
입력
2019-09-07 15:53
2019년 9월 7일 1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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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2·LA 다저스)의 부진이 길어지는 가운데 위력을 잃은 체인지업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CBS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스타 파워 인덱스’ 코너에서 “다저스의 에이스 류현진이 안 좋은 시기에 부진에 빠졌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8월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등판을 마쳤을 때만 해도 평균자책점은 1.45를 자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고의 시즌을 보내던 류현진은 달갑지 않은 ‘반전’을 맞았다. 매체는 “류현진은 개막 후 22경기에서 10홈런만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4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맞았다”고 최근 부진을 짚었다.
류현진은 지난 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4⅓이닝 3실점에 그치는 등 최근 4경기에서 19이닝 21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45로 올랐다.
체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다. 매체도 “‘피로’가 가장 큰 의심을 받고 있다. 류현진은 루키 시즌(2013년 192이닝) 이후 올해 처음으로 160이닝을 넘겼다. 그는 지난 4시즌(2015~2018년) 동안 총 213⅔이닝만 던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매체가 더 집중한 부분은 따로 있다. “부진에 빠진 기간 동안 눈에 띄는 구속 하락은 없었다”며 류현진의 주 무기인 체인지업의 위력이 저하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최근 “커맨드의 문제다. 류현진의 돈벌이 수단인 체인지업이 제구가 안 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CBS스포츠는 “로버츠 감독의 말이 옳다. 류현진의 체인지업은 시즌 초반 그가 리그를 지배하던 때에 비해 가운데로 몰리고 있다. 예전 만큼 공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맞아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흔들리는 류현진은 다저스에게도 고민이다. 매체는 “만약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2019시즌은 실패로 간주될 것이다. 류현진과 그의 체인지업을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현진은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건너뛴다. 로버츠 감독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선발 로테이션을 거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초 선발 등판이 예상됐던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갖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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