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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오사카, 부상으로 웨스턴&서던 오픈 기권
뉴시스
입력
2019-08-17 16:34
2019년 8월 17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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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 오사카 나오미(22·일본)의 US오픈 전망에 먹구름이 끼었다.
오사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소피아 케닌(21·미국·22위)과의 WTA 투어 웨스턴&서던 오픈 여자 단식 8강 경기 도중 기권했다.
게임 스코어 4-6으로 1세트를 내준 오사카는 2세트를 게임 스코어 6-1로 따내 균형을 맞췄다.
3세트 두 번째 게임 듀스 상황에서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고 트레이너에게 치료를 받은 오사카는 왼쪽 무릎에 테이핑을 하고 다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서브를 넣다가 또다시 통증을 느낀 오사카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내준 뒤 경기를 포기했다.
오사카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직전 부상을 당하면서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오사카는 지난해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을 꺾고 일본인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1월 호주오픈 정상까지 제패하면서 오사카는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단식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이후 좀처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며 주춤한 오사카는 6월말 애슐리 바티(호주)에 1위 자리를 내줬으나 지난 12일 7주 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나선 대회에서 부상 악재를 만나고 말았다.
오사카는 “왜 무릎에 통증이 생겼는지 모르겠다. 지난해 나는 US오픈에서 우승했지만, 올해 US오픈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걱정했다.
지난주 로저스컵 2회전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이던 바티를 꺾은 케닌은 2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케닌은 4강에서 매디슨 키스(24·미국·18위)와 맞대결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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