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일본 J리그 떠나 사우디에 새롭게 둥지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13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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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장현수가 일본 J리그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장현수의 소속 구단 FC도쿄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현수가 사우디아라비아 소속 알 힐랄로 완전 이적한다”고 전했다.

연세대를 거쳐 2012년부터 2년 동안 도쿄에서 몸담았던 장현수는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푸리에서 활동하다가 2017년 7월부터 친정 도쿄에 돌아왔다.

J리그에서 5시즌을 보내면서 통산 102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했다.

장현수는 “시즌 도중 팀을 떠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결단이었다.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각오를 다져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 도쿄에서의 경험을 활용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기량을 발휘하고 싶다”고 했다.

1957년 창단한 알 힐랄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클럽이다. 리그에서 역대 최다인 15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알 이티하드(12회 우승)와 라이벌 관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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