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생일 자축 14호포 작렬…타율 0.294↑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13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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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생일 자축포를 쏘아 올리며 펄펄 날았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면서 시즌 타율은 0.291에서 0.294로 올랐다.

7월13일이 생일인 추신수는 이날 자신의 생일을 맞아 첫 타석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의 3구째 97.4마일(약 156.7㎞)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시즌 14호포이자 지난 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3회 무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5회 1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7회에는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엘비스 앤드루스의 볼넷과 조이 갤로의 뜬공에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앤드루스의 2루 도루때 휴스턴 포수의 송구 실책이 나온 틈을 타 홈을 밟았다. 8회 2사 후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8-8로 맞선 9회말 2사 1, 2루에서 대니 산타나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며 9-8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시즌 50승(42패) 고지를 밟았다. 휴스턴은 시즌 57승35패가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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