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도중 글러브를 교체했다. 브리검은 2회 1사 후 이형종의 타석 때 이기중 주심으로부터 글러브를 지적받았다. 글러브 교체 후 경기는 재개됐고, 브리검은 이형종에게 유격수 왼쪽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인 김민성과 김용의를 각 삼진,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키움 관계자는 “브리검의 글러브에 부착된 상표가 코팅이 되어있어 빛이 반사됐다. 반짝이는 현상 때문에 글러브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브리검은 6이닝 동안 공 96개를 던져 6삼진 7안타로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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