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장정석 감독 “승부욕 강한 이승호, 좋은 멘탈 갖췄다”

키움 이승호. 스포츠동아DB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둔 이승호를 극찬했다. 이날 이승호는 9이닝 동안 공 104개를 던져 6안타 4삼진으로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9일 만난 장 감독은 “투구수는 110구 전후로 생각하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70% 이상으로 높았고, 변화구의 제구도 좋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얼굴에서 긴장한 기색도 드러나지 않고, 마운드 위에서 표정이 정말 좋다. 승부욕이 강하다. 선발로서 마운드 위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면 정말 좋은 멘탈을 갖췄다”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고척｜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