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월드스타들,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에 총출동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5월 6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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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두 번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총상금 24만1600 달러) 대회가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세계캐롬당구연맹(UMB)과 코줌인터네셔널이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를 갖춘 대회로 한국식 3쿠션 경기방식을 적용해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였다. 2명이 맞대결을 펼치는 기존의 경기 방식이 아닌 4명이 한 조를 이뤄 경기를 치르며, 전·후반 각각 45분 동안 30점씩 부여된다. 주어진 점수를 빼앗으며 정해진 시간 안에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2명의 선수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에는 UMB 3쿠션 랭킹 1위 딕 야스퍼스를 필두로 디펜딩 챔피언인 코드롱(2위) 등 세계랭킹 1위부터 20위의 선수가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엄격한 심사기준을 거쳐 와일드카드 자격을 부여받은 4명이 함께 도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UMB 3쿠션 랭킹 3위 조재호와 허정한(12위), 김행직(15위), 최성원(16위)이 자력 출전하며, 조명우(27위)와 최완영(70위), 강인원(125위), 김동룡(789위)은 와일드카드로 나선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대회에 ‘비타코코 코코넛워터’와 ‘아이시스8.0’을 공식 후원하기로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6일 “세계 당구계에서 국내 선수들이 큰 활약을 하고 있고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대회의 번영에 힘을 싣고자 공식 후원을 결정했다”며 “롯데칠성음료로 인해 선수들뿐만 아니라 대회장을 찾은 관객들에게도 작은 즐거움이 되길 바라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MBC스포츠플러스와 네이버 TV, 코줌코리아 홈페이지, 아프리카TV를 통해 전 경기를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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