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체코 상대로 월드컵 전초전 갖는 김상식호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2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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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농구대표팀 김상식 감독. 사진제공|KBL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 김상식 감독. 사진제공|KBL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을 앞둔 김상식호가 유럽의 강호 리투아니아 등과 평가전을 갖는다.

대한농구협회는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국내에서 리투아니아, 체코, 앙골라 등과 4개국 친선경기를 갖는다”라고 2일 공식 발표했다. 경기 방식 등 구체적인 스케줄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리투아니아는 FIBA 랭킹 6위의 세계적인 강호로 조나스 발란슈나스(27·멤피스 그리즐리스) 등 미국프로농구(NBA)를 경험한 선수들을 다수 보유했다. 2010년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차지했고, 2014년 스페인 월드컵에서는 4위에 오른 강호다. 역대 올림픽에서도 동메달 3개를 획득한 바 있다. 체코는 FIBA 랭킹 24위, 앙골라는 39위다. 리투아니아, 체코, 앙골라는 모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국가들로 최상의 멤버를 꾸려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본선 B조에서 러시아,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를 상대하는 한국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유럽과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전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월드컵 본선은 중국에서 8월 31일 개막한다. 한국은 31일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9월 2일 러시아, 4일 나이지리아와 차례로 격돌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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