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시아선수 최다홈런, 올해 ML 화제 24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2월 25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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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추 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작성한 아시아선수 통산 최다홈런이 올해 메이저리그 화제의 스토리 25개 중 공동 24위에 올랐다.

미국 NBC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2018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눈길을 끈 25개의 스토리를 선정해 공개했다. 이 가운데 추신수는 도미니카공화국 태생의 투수 바르톨로 콜론(45), 내야수 아드리안 벨트레(39)와 함께 외국인선수들이 만든 3가지 대기록을 통해 24번째로 조명 받았다.

추신수는 5월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 연장 10회말 3-3의 균형을 깨는 끝내기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고질라’로 불린 마쓰이 히데키(일본)가 보유 중이던 아시아선수의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최다홈런 기록을 경신한 본인의 176번째 아치였다. 올 시즌 146경기에서 타율 0.264, 21홈런, 62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통산 홈런을 189개까지 늘렸다. 또 현역선수로는 최다인 52연속경기 출루기록,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도 이뤘다.

올 시즌 나란히 추신수의 팀 동료로 활약한 콜론과 벨트레는 라틴아메리카 출신 선수의 투타 통산기록을 갈아 치웠다. 현역 최고령 투수인 콜론은 8월 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8안타 4실점으로 개인통산 246승째를 거두며 니카라과 태생 데니스 마르티네스를 넘어섰다. 통산 247승까지 기록을 연장한 콜론은 내년에도 빅리그 생활을 원하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벨트레는 4월 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원정경기에서 개인통산 3054안타를 뽑았다. 파나마 태생 로드 카레우의 종전 기록을 경신한 그는 개인통산 3166안타로 21년간에 걸친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감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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