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전 MOM’ 손흥민 “첫 골, 어려운 각도였다”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24일 0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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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6·토트넘)이 에버턴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최우수선수(MOM)으로 꼽혔다.

손흥민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6-2 대승을 견인했다.

시즌 7,8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 아스널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손흥민은 0-1로 밀리던 전반 26분 동점골을 넣었다.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은 손흥민은 각도가 좁은 상황에서도 정확한 슈팅으로 빈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후반전에는 추가골과 도움을 더하면서 6-2 대승을 이끌었다.

이에 영국 BBC, 축구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등은 손흥민을 에버턴전 MOM으로 꼽았다.

경기 후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첫 골은) 어려운 각도였다. 공이 나타났고 정확히 넣으려 했다. 필요한 때에 골이 나왔다”며 “우리가 시작부터 많은 기회를 만들면서 경기를 주도하고 있었다. 골을 먼저 내줬지만 정신력을 발휘했고 결국 6골을 넣었다”고 기뻐했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14승4패(승점 42)로 선두권과의 간격을 좁혔다. 1위 리버풀(승점 48),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4)에 이은 3위다.

이에 손흥민은 “매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시즌은 길기 때문에 나중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며 우승 경쟁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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