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영, 광주세계수영선수권 향한 높은 관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2월 14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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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진제공|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에 대한 국제 수영계의 관심이 높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광주광역시장)는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5회 국제수영연맹(FINA) 월드아쿠아틱스컨벤션에 마련된 광주수영대회 홍보관이 큰 인기와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항저우 인터콘티넨탈호텔에 조직위가 마련했던 광주수영대회 홍보관에는 하루 최대 700여명, 행사기간 약 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장 내 대형 LED모니터를 통해 상영된 대회소개 영상을 확인한 우루과이수영연맹 직원인 토니 수아레스는 “참가 등록부터 교통, 숙소, 경기장 등을 소개한 이번 영상이 대회 방문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직위가 대회소개 영상 이외에도 다양한 리플릿을 통해 중요 정보를 제공한 가운데 각국 수영 인들은 선수단 참가방법 및 한국 내에서의 동선, 물자이동 방법 등 구체적인 추가 정보를 요청하기도 했다. 케냐 출신의 나이로비는 “케냐경영국가대표인 아들을 따라 가족이 모두 광주를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광주와 가까운 무안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방법, 선수촌 현황, 가족여행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조직위는 FINA 컨벤션에 이어 11일 개막한 제14회 FINA 23m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이 열리고 있는 항저우 올림픽·국제박람회센터 축구경기장 주변에 FINA 공식후원사들과 함께 또 다른 홍보관을 마련해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홍보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대회 마스코트인 수리·달이와 기념사진을 찍고, 한국 전통놀이인 ‘투호’를 체험하면서 독특한 문화를 즐기고 있다. 조직위는 대회 기간, 현지 취재진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FINA 갈라 행사에서도 꾸준히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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