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혼다 맞대결 무산…‘캄보디아 감독’ 혼다, 소속팀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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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2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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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뉴스1 DB © News1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뉴스1 DB © News1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혼다 케이스케 캄보디아 대표팀 감독의 ‘한일 지도자’ 대결이 무산됐다.

베트남의 VN익스프레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의 수장 혼다가 소속팀 멜버른 빅토리로 돌아갔다. 이로 인해 24일 열리는 베트남전에는 벤치에 앉을 수 없다”고 보도했다.

베트남과 캄보디아는 24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A조 조별리그 최종 4차전을 펼친다.

두 팀의 대결은 한국과 일본 출신의 지도자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베트남은 지난해 10월부터 박항서 감독이 맡고 있다. U-23 대표팀과 A대표팀을 동시에 맡는 박항서 감독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 등 뚜렷한 성과를 냈다. 스즈키컵에서도 2승 1무를 기록하면서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혼다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일본 축구 대표팀에서 은퇴한 뒤 캄보디아 대표팀의 감독직을 맡았다. 혼다는 호주의 멜버른 빅토리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국가대표 지휘봉을 잡는 특별한 경력을 갖게 됐다. 혼다는 지난 20일 라오스를 상대로 3-1로 승리,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혼다가 25일 열리는 시드니FC와의 경기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호주로 돌아가면서 둘의 대결은 무산됐다. 캄보디아는 펠릭스 곤잘레스 수석코치 지도 아래 베트남과 격돌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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