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히어로즈 구단 새 메인스폰서 되나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0월 31일 1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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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키움증권이 2019시즌부터 히어로즈 구단(현 넥센 히어로즈)의 메인 스폰서를 맡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키움증권 관계자도 “히어로즈 구단이 아직 시즌을 진행 중이라 종료 후에 계약을 확정할 전망”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 창단한 히어로즈 구단은 2010시즌부터 메인스폰서 넥센타이어를 필두로 수많은 서브스폰서를 유치해 구단을 운영해 왔다. 특히 구단은 넥센타이어와 세 차례나 계약을 연장하는 등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8시즌을 끝으로 넥센타이어와 계약이 종료되지만, 선수단은 올 시즌 구단의 모든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넥센타이어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게 돼 있다. 히어로즈 구단이 키움증권이 새 메인스폰서가 된다는 보도와 관련해 언급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PO) 4차전을 앞두고 현장에서 만난 구단 핵심관계자는 “새로운 네이밍 스폰서 계약에 대한 어떤 언급도 할 수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아직 2018시즌이 끝나지 않은데다 넥센타이어 측과 우선협상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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