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기장야구대축제 홍보대사 맡았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0월 24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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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기장국제야구대축제 홍보대사인 이대호가 24일 대회 기념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장국제야구대축제 조직위원회
2018 기장국제야구대축제 홍보대사인 이대호가 24일 대회 기념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장국제야구대축제 조직위원회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36)가 ‘2018 기장국제야구대축제’의 홍보대사를 맡았다.

이대호는 24일 부산 시내 한 스튜디오에서 기장국제야구대축제 홍보물 제작을 위한 사진 촬영을 마친 뒤 “야구인들을 위해 열리는 뜻깊은 행사라 선뜻 홍보대사를 맡기로 했다”면서 “이번 행사의 성공을 위해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2018년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사업’(주최: 기장군, 주관: 스포츠동아·㈜오투에스앤엠)의 일환으로 마련된 2018 기장국제야구대축제는 올 11월 19일 개막해 12월 2일까지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 등 기장군과 부산시 일원의 주요 야구장에서 펼쳐진다. 초·중·고·대학교 등 엘리트 선수들과 사회인야구인들이 부문별로 겨루는 국제야구대회뿐만 아니라 야구체험테마파크 및 MLB로드쇼, 야구장 콘서트, 프로 야구선수들과 함께하는 팬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대호는 “기장야구대축제는 엘리트 선수들은 물론 사회인 야구선수, 아울러 일반 야구팬들과 프로선수도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개념의 야구축제인 만큼, 전국에서 야구를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이 기장에 오셔서 야구를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야구대축제 기간인 11월 23일, 축제장소인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에어부산과 함께하는 이대호의 유소년야구캠프’도 직접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시즌을 마친 뒤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대호는 “롯데가 가을야구에 오르지 못해 우리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다른 팀들의 포스트시즌 경기를 지켜보면서 그런 마음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 롯데는 최근 조원우 전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고 대신 양상문 감독을 영입했다. 이대호는 “조 감독님께 더 큰 힘이 됐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며 “내년 시즌 양 감독님과 함께 꼭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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