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스타리카전 전석 매진… “표 구해요” SNS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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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7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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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트위터
사진=대한축구협회 트위터
아시안게임 금메달 영향으로 높아진 축구의 인기를 증명하듯 7일 오후 열리는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평가전 티켓이 매진 됐다. 온라인에서는 코스타리카전 티켓을 구한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의 신고식이자, 2018 러시아 월드컵 후 치르는 첫 A 매치인 코스타리카전은 경기 이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1일 U-23 축구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축구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한껏 높아지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국민적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 달 21일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코스타리카전 티켓은 이미 매진된 상태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 하루 전날인 6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티켓의 온라인 판매분이 매진됐고, 내일 현장에서 판매할 1800장만 남아 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2시부터 현장판매를 시작한 티켓 역시 순식간에 모두 팔렸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4시 30분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코스타리카전 입장권 현장판매까지 모두 매진됐다. 정말 감사하다.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티켓 가격이 가장 비싼 벤투존(13만 원)과 선수팬덤존(8만 원)은 물론 1등석(5만 원) 등까지 모두 매진되면서 대표팀은 약 4만1000명의 환호 속에 경기를 치르게 됐다.

축구 A매치가 매진된 것은 약 5년 만으로, 지난 2013년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 이후 첫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열리는 코스타리카전 뿐만 아니라 오는 11일 열리는 칠레전 역시 대부분 매진된 상태로, 7일 오후 5시 기준 3등석 구역 6000석 가량만 남아 있다.

미처 표를 구하지 못했거나 좋은 좌석을 예매하는 데 실패한 축구 팬들은 소셜미디어,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표를 구하고 나섰다.

트위터와 대표적인 온라인 장터인 네이버 중고나라에는 코스타리카전 표를 구한다는 글이 이어졌다. 특히 중고나라에는 7일 하루에만 약 100건의 글이 등록되기도 했다.

한편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은 이날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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