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있나?” 질문에 ‘단호박’ 답변…정현 인터뷰서 뭐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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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23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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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테니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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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테니스를 호령하는 ‘빅4’ 중 한 명인 노바크 조코비치(31·세르비아)를 3대0으로 격파한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의 단호한 인터뷰가 화제다.

정현은 지난 20일, 조코비치와의 경기 전 테니스 전문 뉴스인 '테니스피플'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현은 한국에서 알아보는 사람이 있나'라는 질문에 "아직 스타 정도는 아니지만 예전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준다"라며 "아직 한국에선 테니스가 인기 종목은 아니다. 하지만 테니스장에만 가면 나를 알아봐 주고 사진도 같이 찍어준다. 그것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 팬들의 연락이 많이 오지 않나'라는 질문에 정현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여자친구는 있나'라는 질문엔 "아니다", '여자친구를 만드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는 질문에도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답 진짜 사이다다", "단호박이네", "엄청 단호하네", "답변 좋다", "시원시원하구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현은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한 때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던 노바크 조코비치를 3시간 21분 만에 3-0(7-6, 7-5, 7-6)으로 꺾고 한국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8강 진출의 새 역사를 썼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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