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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은혜에 ‘홀린’ 격투기 선수 심건오, 역대급 돌발행동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2-22 17:35
2017년 12월 22일 17시 35분
입력
2017-12-22 16:48
2017년 12월 22일 16시 48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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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IGHTING CHAMPIONSHIP 유튜브 채널
이종격투기 선수 심건오(28)가 로드 FC 계체량 행사장에서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을 보여 참석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2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 로드 FC ‘영건즈 38(YOUNG GUNS 38)’ 계체량 행사에 참석한 심건오는 자신의 순서가 돌아오자 가방(백팩)을 메고 무대에 올랐다.
가방을 내려놓고 측정을 마친 심건오는 이어 상대 선수 크리스 바넷(31·스페인)이 측정을 끝내자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무대에 나란히 섰다.
바넷이 주먹을 쥐고 포즈를 취하자 심건오도 주먹을 쥐는가 싶더니 갑자기 뒤돌아 앉아 바닥에 내려놨던 백팩을 뒤적거렸다.
예고 없던 행동에 바넷은 ‘뭘 꺼내려나’ 하는 어리둥절한 눈빛으로 기다렸다. 진행자도 긴장한 모습이었다. 심건오가 꺼내든 건 격투 행사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꽃다발이었다.
그는 꽃다발을 바넷에게 내미는가 싶더니 바넷 바로 뒤에 서있던 로드걸 이은혜(30)에게 건넸다. 공개 프러포즈였던 것이다.
이은혜는 뜻밖의 상황에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얼굴을 가리고 웃었다. 바넷도 그제야 함박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심건오는 “은혜 누나가 장난으로 한 말인데, 제가 죽자고 하게 됐다. 이기면 같이 밥은 먹게 해줬으면 좋겠다. 꼭 이기겠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은혜는 지난달 30일 개인방송에서 “심건오가 크리스 바넷과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사귀겠다”고 말한 바 있다. 심건오는 바로 다음 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겨야 할 이유가 생겼다”고 화답했다.
‘괴물 레슬러’ 심건오는 오는 23일 그랜드 힐튼에서 열리는 로드FC 영건즈 38 경기에서 크리스 바넷과 맞대결을 벌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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