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틀리프 일시 대체 칼 홀 가승인 신청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2월 8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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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홀. 사진제공|나이아가라 리버 라이온즈
칼 홀. 사진제공|나이아가라 리버 라이온즈
라틀리프 치골염으로 3주 진단 휴식
신장 작지만 정통 센터 칼 홀 가승인
칼 홀 빠르면 12일 KCC전 출격 전망


서울 삼성이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28·199㎝)의 부상으로 일시 대체 선수 영입을 결정했다.

삼성은 7일 KBL에 외국인선수 칼 홀(28)의 영입을 위한 가승인을 신청했다. 칼 홀은 신장 196.8㎝, 몸무게 114.9㎏의 신체조건을 가진 선수로 최근까지 캐나다 팀에서 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2014시즌 일본 무대를 경험한 그는 대학시절부터 센터를 봤던 선수다.

라틀리프는 지난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를 소화한 이후 사타구니에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결과 치골에 염증이 생겨 3주 정도 출전이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영입할 계획인 칼 홀은 9일 한국으로 들어온다. 이후 비자 등 행정적인 절차를 마무리하면 12일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팀 전력에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라틀리프 공백으로 당분간 힘든 레이스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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