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28·인천시청) 측이 고(故) 박세직 전(前) 재향군인회장의 손녀와 열애설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박태환의 누나인 박인미 팀 GMP 실장은 10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박태환과 박 씨는 아직은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친구 사이"라고 밝혔다.
박태환과 열애설에 휩싸인 박 씨는 고 박세직 전 재향군인회장의 손녀로,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미모의 무용학도로 알려졌다.
고 박세직 전 재향군인회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1981년 예편한 뒤 총무처(현 행정자치부)·체육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서울 올림픽 조직위원장,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부장, 서울시장, 제14·15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열애설 보도 후 일부 매체들은 박태환 측이 열애를 인정했다고 보도했고, 이에 박인미 실장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박태환 측에서 열애를 인정했다고 나왔는데 어디에도 우리 입장을 내놓은 적이 없다. 열애를 인정한 적도 없다”고 밝혀 열애설을 부인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러면서 박태환과 박 씨가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친구 사이’라는 애매한 입장을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는 친구사이 일뿐’ 이게 뭔말이냐”(ngr2****),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게 열애랑은 틀린 건가?”(kojo****), “시대착오적 발언이네ㅋㅋ 그냥 쿨하게 인정하시지”(tlsr****)라며 박태환 측의 입장 표명에 의문을 표했다.
한편 현재 호주에서 훈련 중인 박태환은 오는 18일 귀국 후 충청북도 충주에서 열릴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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