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박찬호 이어 두 번째로 양키스 줄무늬유니폼 입는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7월 5일 16시 31분


코멘트
뉴욕 양키스 최지만.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뉴욕 양키스 최지만.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최지만(26)이 뉴욕 양키스의 핀스트라이프(줄무늬 유니폼)를 입는다. 한국 국적 선수가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으로 통하는 양키스에서 뛰는 것은 박찬호 이후 두 번째가 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5일(한국시간) ‘양키스가 1루수 크리스 카터를 방출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치하고, 최지만을 25인 로스터에 등록시켰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 상태로 2017시즌을 출발한 최지만은 산하 트리플A 팀 스크랜턴/윌크스베리에 몸담았다. 이 팀에서 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190타수 55안타) 8홈런 43타점 27득점 출루율 0.371 장타율 0.505를 기록했다.

1루수인 최지만은 2016시즌 LA 에이절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꿈을 이뤘다. 당시 54경기에 나섰지만 타율 0.170(112타수 19안타) 5홈런 12타점 9득점의 성적이 전부였다. 이후 양키스로 옮겼고, 마침 카터가 타율 0.201의 극도의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자 최지만에게 기회가 왔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황재균은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볼넷 1개를 얻어 5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텍사스 추신수도 볼넷 1개로 보스턴전을 마쳤다. 볼티모어 김현수는 밀워키 원정에서 교체 투입됐는데 2타수 무안타로 끝났다. 반면 지난시즌까지 NC에서 뛰었던 밀워키 에릭 테임즈는 22,23호 홈런을 터뜨렸다. 마무리 보직을 내려놓고 불펜으로 내려간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은 마이애미 원정에서 9회초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