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 미사리 경정…25일부터 힘찬 물보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월 18일 05시 45분


12월 28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개장

미사리 경정이 짧은 휴식을 마치고 힘찬 질주를 시작한다. 2017시즌 경정은 25일 개장을 시작으로 12월28일까지 매주 수∼목요일(일부 화요일, 금요일 개최) 총 48회차 98일간 경주가 열린다. 개장 주간(1월25일∼27일)에는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경기가 열려 연초에 경정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보다 1주 앞당겨진 개장일정에 맞춰 선수들은 동계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 동계훈련은 지난해에 이어 미사리 경정장에서 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선수들의 경주장 적응력과 실전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동계훈련 장소를 영종도 경정훈련원에서 미사리 경정장으로 변경해 동계훈련의 효과를 높여왔다. 선수들은 3일부터 13일까지 1주씩 조를 나눠 훈련했다. 경정선수 153명 가운데 부상 등으로 훈련에 참여할 수 없는 인원을 제외한 138명 전원이 참여했다. 69명씩 2개 조로 실시된 훈련은 각 조별로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됐다.

선수들은 1일차 입소와 함께 개인선회, 플라잉스타트, 온라인스타트 훈련 등 수상훈련 시작으로 2017시즌 경정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2일차에는 수상훈련과 심판판정 교육을 받고, 3일차에는 수상훈련과 장비, 공정하고 투명한 경주를 위한 공정교육을 받았다. 4일차에는 마무리 수상훈련을 하며 동계훈련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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